
깊어가는 가을 저녁 전라감영에서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
전주시는 19일 전라감영 내아에서 전주시 공공예식장 대관사업인 ‘웨딩 in 전주’의 올해 세 번째 결혼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혼식은 낮 시간대에 진행된 기존 예식과 달리 해질녘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예식으로 진행돼 고즈넉한 전라감영의 풍경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신랑·신부와 하객들에게 색다르고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웨딩 in 전주’는 예비부부의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이고 획일적인 예식 문화에서 벗어나 개성 있고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주시가 추진하는 공공예식장 대관사업이다.
시는 공공예식장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예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예식 상담과 현장 운영, 공간 연출 등을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공예식장 이용자에게는 예식 연출에 필요한 부대비용 100만 원을 지원하며, 별도의 지원 요건을 충족할 경우 스·드·메 비용 100만 원을 추가해 최대 200만 원까지 실비를 지원한다.
시는 이번 예식을 계기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전라감영의 공간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의 다양한 공공시설을 활용한 전주만의 특색 있는 예식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숙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전라감영의 아름다운 풍경과 가을 저녁의 정취 속에서 신랑·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전주만의 매력을 담은 공공예식이 새로운 결혼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공공예식장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청년온라인플랫폼 ‘청정지대’ 또는 공유누리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